잠실롯데~교산~미사섬 관광밸트 제안
이·강 후보, “교산 원주민 재정착 총력”
‘교산신도시 원주민 재정착위원회’는 최근 재정착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와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원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신도시 조성과 수용주민들의 신도시 재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재정착위는 ▲서울~양평고속도로 IC를 제외한 하남시 전구간 지하화 ▲하남드림휴게소 내 지하철 3호선·버스터미널·도심항공교통(UAM)·GTX-D/F 환승 등 복합환승센터 완벽 구축 ▲3호선 환승주차장 설치 ▲덕풍천 유수지(2)에 호수공원 조성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 ▲잠실롯데월드~남한산성~교산신도시(광주향교·덕풍천·팔당)~미사섬을 연결하는 관광클러스터 조성 ▲남한산성 옛길 복원 ▲자족용지 확대 및 기업유치 등을 제시했다.
장준용 위원장은 “5년 전부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시에 지속적으로 제안을 했지만 좋은 정책인데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시장이 힘이 없거나 의지가 없어 지금까지 진행된 것이 없다”면서 “능력이 있는 두 후보가 의지를 갖고 반드시 관철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재정착위는 또 ‘이주자택지’, ‘대토보상’ 등 수용주민들의 간접보상제도를 개선해 원주민 재정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원주민 이택공동주택단지 조성 ▲주상복합의 주택 우선공급권 반영 ▲주상복합아파트의 주택·상가비율 변경 등을 제안했다.
재정착위에 따르면 원주민 공동주거단지의 경우, 지난해 하남시가 이주자택지 대상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A-21블럭을 7층 이하 저밀도 주택용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교산신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LH 공식요청 했고 LH도 저밀도 주택용지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주자택지 대상자를 위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면적에 대한 이견이 남아있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LH가 대토보상을 권고·유도해 놓고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토보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재정착위는 지적했다. 또한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높이기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제31조2’의 주택우선공급권에 기존 공동주택용지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의 주거부분도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적극적 도입하기 위해선 주상복합아파트의 주택과 상가 비율을 9대 1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LH 사장이 아직 임명되지 않아 재정착위가 제안한 것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받았다”면서 “이주자택지는 LH, 대토보상은 국토교통부가 소관하고 있어 지침이나 법제도가 개정돼야만 원주민들의 재정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광재 후보와 강병덕 후보는 ▲송파~양평 고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하화 의견을 최대한 반영 ▲교산지구 내 판교와 같은 IT·AI단지 조성, 초순수 물 연구소 및 판교테크노벨리 연결도로를 통한 판교·하남 연결 ▲정원도시 및 캠프 콜번 내에 외국대학 유치 고려 ▲정주영·유길준 묘소 주변 공원화 및 관광밸트 조성 ▲미사섬 국가정원 현실화 ▲하남드림휴게소 주변 앵커개발 및 하남도공 지분참여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광재 후보는 “점포형 이주자택지의 원주민 재정착률이 10% 내외로 현저히 떨어져 있는 만큼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46명의 지원단이 구성돼 있는데 지원단과 논의를 통해 하남시 현안과 신도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강병덕 후보도 “하남시민들이 어떻게 먹고 살까? 하남시 현실과 미래에 대한 큰 틀의 고민이 있다”며 “어떻게 수용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재정착할까 고민하고 있고 구체적인 하남 발전 그리고 성장에 대한 비전도 있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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