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와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례신도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위례 의료복합용지 내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이광재·강병덕 후보에 따르면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가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경기도도 보건복지부와 병상수급 문제 등 실무논의에 착수했다. 두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8월 위례택지개발계획에 종합의료시설용지(1만1천371㎡)로 포함됐으며 2020년 7월 의료복합용지(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번지 일원 4만4천4㎡)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됐고 그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토지매매계약까지 체결했지만 2024년 5월 토지매매계약과 사업협약이 해제됐다.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거쳐 2025년 7월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월 보건복지부에 위례성심병원 개설 사전심의 승인을 요청했지만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년)’상 서울 동남권중진료권으로 분류된 서울 송파구는 이미 2027년 목표병상 대비 337병상이나 초과한 상태여서 병원 건립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으로 “위례성심종합병원의 의료권역이 송파구 뿐만 아니라 성남중진료권에 속한 하남시와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시와 광주시까지 확대된다”고 건의했고 하남시, 성남시, 용인시, 광주시도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에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발송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도 중진료권별 병상수급계획을 조정하기 위해선 시·도 간 조정(협의)가 필요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경기도가 중진료권별 병상수급계획 조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이 다시 유리벽에 부딪치게 됐다.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경기도도 조만간 보건복지부에 개설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공문을 보낼 예정으로, 병상수급 문제 등 결정적인 부분에서 협의가 이뤄지면 사실상 보건복지부의 승인과 병원 건립까지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광재·강병덕 후보는 “말이 아니라 구체적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했고 선거 기간부터 일을 시작해 결과로 보답하게 됐다”며 “하남시민들의 지긋지긋한 숙원을 해결하는데 모든 사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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