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고지’ 벤치마킹 요청
우즈베크 공무원 등 11명 市 방문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우수사례로 꼽히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공무원들에게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수원시는 ADB의 공식 벤치마킹 요청으로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공무원과 ADB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정책연수단이 전날 시청 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지역개발 및 재정관리 정책,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배경, 시스템 구축 과정, 운영 성과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교류도 진행됐다.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시민이 평소 쓰는 모바일 메신저와 문자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받아보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확인한 뒤 즉시 납부할 수 있고 열람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종이 고지서를 자동 발송하는 연계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지방세와 과태료, 대민 행정안내 등 33개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쇄와 우편 비용 등을 줄인 게 특징인데, 대규모 예산 없이 기존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세무 행정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까지 실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연수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운영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 현대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수원형 디지털 행정 모델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