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성남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32명(비례포함) 정원·12명 무투표 당선

민주·국힘 3인 선거구 총력

전·현직 시의원 나번 배치

‘6·3 지방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vs 국민의힘 신상진’ 간 시장선거와 더불어 성남시의회 다수당을 어느 당이 차지할지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성남시 기초의원(성남시의회)은 선거구가 기존 14개에서 12개로 2개 줄고 의원 정수도 34명(비례 4명 포함)에서 32명(비례 4명 포함)으로 조정된 상태다.

대신 3인 선거구가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면서 ‘3인 선거구’의 선거 결과가 다수당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2석 차이로 민주당을 앞선 바 있다.

다수당 유지를 노리는 국민의힘이나 다수당 탈환을 도모하는 더불어민주당은 3인 선거구 나번에 전·현직 시의원을 배치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인 선거구는 ▲가선거구(신흥1동·수진1동·수진2동·신촌동·고등동·시흥동·신흥2동·신흥3동·단대동) ▲라선거구(상대원1동·상대원2동·상대원3동·하대원동·성남동·도촌동) ▲마선거구(중앙동·금광1동·금광2동·은행1동·은행2동) ▲차선거구(분당동·수내3동·정자2동·정자3동·구미동) 이다.

이중 가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나번이었던 후보가 사퇴하면서 일단 민주당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지만 진보당도 후보를 낸 상태여서 최종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강상태(71) 성남시의원이 가번, 이군수(57)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선거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안광환(59) 전 성남시의원이 가번으로 뛰어들었다. 진보당에서는 현지환(45) 수정구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라·마·차선거구는 민주·국힘 모두 나번에 전·현직 시의원을 내세웠다. 여기에다 개혁신당, 진보당 및 무소속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전이 가장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라선거구는 민주당의 경우 선창선(56) 전 성남시의원을 가번, 윤혜선(43)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안극수(62) 성남시의원을 가번, 황금석(59)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앞세웠다. 또 새미래민주당 고희영(66) 전 성남시의원과 무소속 고병용(69) 성남시의원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마선거구는 민주당은 최옥희(54) 중원구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가번, 조우현(59)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배치해 선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옥수(63) 중원구조직국장을 가번, 김정희(53) 전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내세운 상태다. 개혁신당 김병진(31) 성남시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진보당 신옥희(55) 은행책마루작은도서관장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차선거구는 민주당은 이종목(39) 전 분당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가번, 최종성(52)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앞세웠다. 국민의힘은 이정아(54) 분당을 당원협의회 운영팀장을 가번, 서희경(64)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내세웠다. 개혁신당 홍승우(34) 경기도당 성남시 뉴미디어전략특별위원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2인 선거구 중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만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상태다.

▲나선거구(태평1동·태평2동·태평3동·태평4동) 민주당 김선임(61) 성남시의원·국민의힘 이상호(63) 전 성남시의원 ▲다선거구(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 민주당 박기범(59) 성남시의원·국민의힘 김주현(24) 수정구당협 대학생위원장 ▲사선거구(야탑1동·야탑2동·야탑3동) 민주당 정연화(66) 성남시의원·국민의힘 김보석(35) 성남시의원 ▲아선거구(서현1동·서현2동) 민주당 오종길(44) 전 국회의원 비서관·국민의힘 김건우(36) 국회의원 안철수 교육특보 ▲자선거구(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민주당 이세미(38) 정책위원회 부의장·국민의힘 김종환(58) 성남시의원 ▲카선거구(수내1동·수내2동·정자1동) 민주당 서은경(55) 성남시의원·국민의힘 정봉규(47) 전 성남시의원이다.

나머지 2인 선거구인 바·타는 개혁신당·무소속 후보들이 뛰어들면서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지가 관심거리다.

바선거구(이매1동·이매2동·삼평동)는 민주당 김소희(53) 분당갑지역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민영미(61) 성남시의원·개혁신당 오정대(38) 경기도당 성남시 스마트모빌리티혁신위원장·무소속 박종각(61) 성남시의원이, 타선거구(정자동·금곡동·구미1동)는 민주당 장정현(59) 전 김병욱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국민의힘 백진규(31) 국회의원 김은혜 미래세대위원장·무소속 김영발(59) 전 성남시의원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