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10시께 안산 원팀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이틀 앞두고 제기된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한 선거공작이자 악의적인 기획 고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후보직을 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민근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10시께 안산 원팀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이틀 앞두고 제기된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한 선거공작이자 악의적인 기획 고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후보직을 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민근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제기된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한 선거공작이자 악의적인 기획 고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후보직을 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10시께 안산 원팀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아니면 말고식’ 흑색선전과 기획 고발이 또 다시 등장했다”며 “사전투표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 사실관계 확인조차 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으로 안산의 신성한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선거 과정은 물론 민선 8기 안산시정을 운영하는 동안 누구에게도 단 1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적이 없고, 어떠한 이권이나 특혜를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그는 고발 시점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고발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4년 전인 2022년 지방선거 당시의 일”이라며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왜 지난 4년 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하필 사전투표 직전에 기습적으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언론에 알렸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는 정상적인 법적 권리 행사가 아니라 이민근을 흠집 내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선거공작”이라며 “청렴한 현직 시장에게 오물을 묻히려는 비열한 정치적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ITS 비리 의혹’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도 거짓 프레임으로 저를 흔들려 했지만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아 결백을 증명했다. 이번에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만약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더라도 제기된 의혹 가운데 단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나거나 법적 문제가 확인된다면 즉시 안산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법적 대응에도 즉각 착수했다. 이 후보는 “이번 사건의 고발인인 성명불상자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에 정보공개청구도 접수했다”며 “허위 고발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무고죄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공작 정치는 결코 민심을 이길 수 없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흑색선전과 정치공작 세력을 엄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