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왼쪽),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천영미(왼쪽),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산시장 여야 후보들이 동별 생활밀착형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 모두 교통망 확충과 재건축 지원, 생활체육시설 확대, 주차난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는 28일 상록구와 단원구 각 동의 생활 여건과 현안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안산의 변화는 시민이 살아가는 동네에서부터 체감돼야 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해양동에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89블록 스마트시티 조성,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제시했고, 사동에는 복합체육센터와 수영장 건립, 감골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공약했다. 또한 본오동과 사이동 일대에는 GTX-C 상록수역 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 문화거리 조성, 주차장 확충 등을 약속했다.

반월동에는 신분당선 반월역 연장과 생태하천 조성, 3기 신도시 연계 개발을 제시했으며, 초지동에는 초지역세권 개발과 시민시장 복합개발, 환승주차장 조성을 담았다. 대부동에는 대부황금로 확장과 마리나항 개발 재개, 해솔길 균형 발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 역시 이날 동별 생활공약을 발표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곧 도시 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해양동에 한양대병원 및 고등학교 신설, 자이역 신설, 해양체육관 건립을 공약했고, 사동에는 감골운동장 지하주차장과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본오동 일대에는 GTX-C 상록수역 조기 착공과 실내수영장 건립, 공공복합청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곧 도시 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 모두 재건축 및 노후도시 정비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천 후보는 공동주택 재건축 규제 완화와 신속 추진을 강조했고, 이 후보는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재건축 사업 추진을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초지동과 대부동 개발 공약도 경쟁적으로 제시됐다.

천 후보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신속 추진, 시민시장 복합개발 조속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 후보는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과 화랑유원지 명품공원화, 반달섬 수변 랜드마크 조성을 약속했다.

대부동의 경우 천 후보는 대송단지 개발 추진,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 재개, 방아머리 국가어항 개발사업 추진, 황금산 공원화 파크골프장 설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 후보는 글로벌 해양레저특구 ‘메타-오션’ 추진과 관광모노레일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