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영상미디어센터 활용
통신판매업자 스튜디오·전문MD 교육
사업 정체 20여곳 재개발·재건축
갈등 해결·조속 추진 행정 지원
민선 7기 인천 미추홀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후보가 재도전에 나서며 “미추홀구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추홀구를 이끄는 CEO’가 되겠다는 김 후보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탓하기보단,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경영자의 마인드로 구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가 내건 1호 공약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용현동~서구 가정5거리)에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는 도로 중앙부에 숲길을 조성해 주안·수봉·석바위 근린공원, 승학산, 미추홀근린공원, 인하대 일대를 연결하는 ‘미추홀 사계절 정원길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민선 7기 재임 시절, 수인선 바람길 숲 조성으로 도시 재생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냈었다”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녹지공간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약자와 동행하는 약동하는 미추홀구’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약속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는 단순하게 어르신들에게 돈을 퍼주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와 건강을 찾고 그 돈이 다시 우리 골목 경제로 흘러가게 하는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미추홀구에 있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적극 활용해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8천여명의 통신판매업자를 위한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전문 MD 교육 및 촬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도 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통신 판매업자들에게 지자체가 촬영, 마케팅 등을 지원하면 지역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성매매 집결지였던 숭의동 ‘옐로하우스’ 철거를 둘러싼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했던 행정력을 바탕으로, 여러 갈등으로 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미추8구역은 철거가 마무리되었는데도 사업이 정체돼 있는 등 20여곳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부족으로 중단된 상태”라며 “건설 경기를 탓하기보단 행정이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국비와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냉장고에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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