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30~31일, 김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와 지지층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쏟았다.
차량 유세와 거리 인사, 정책 간담회, 외부 지원 유세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양측의 공세도 거칠어지며 막판 선거전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우선 민주당 이기형 후보는 주말 내내 한강신도시와 북부권을 오가며 생활밀착형 유세를 이어갔다.
주말 사이 장기동·장기본동 차량 유세를 시작으로 김포시 청소년의 달 페스티벌 참석, 운양·구래·마산동과 양촌·통진읍 등을 누비며 유세를 펼쳤다. 일부 아파트단지에서는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 발언을 연일 공유하며 현 시정을 겨냥한 공세 수위도 높였다.
그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김포 발전의 골든타임이 다가왔기 때문”이라며 “불통과 무능으로 점철된 시정을 심판할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선택을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이기형을 선택하면 김포 발전을 확실하게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는 6월 1일 김포를 재차 방문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시장직 탈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 김 후보는 주말 동안 거리 유세와 조직 결집에 집중하며 재선 당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날(31일)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며 세 결집에 힘을 보탰다. 유세 현장에서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김 후보 이름을 연호했고, 시민들은 유세차 주변에 모여 손을 흔들며 연설을 지켜봤다.
김 전 대선후보는 지원 유세에서 “김병수 시장 재임 중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가 있었다”며 “대형 국가사업은 실제로 부딪혀 본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 발전과 5호선, GTX 추진을 빠르게 거침없이 멈춤 없이 진행하기 위해 김 후보를 다시 선택해 달라”며 “6월 3일 투표가 김포 백년대계를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후보 캠프는 “김 전 대선후보의 김포 방문은 김포 발전에 대한 국민의힘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개통 등 핵심 현안을 끝까지 완수할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께 분명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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