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정밀의료 허브 구축사업

빅데이터 생산·분석 통합 인프라

“누구나 유전체 기반 건강 관리”

경제청, CMO 고도화 도움 기대

마크로젠은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글로벌지놈센터’를 준공하고,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허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2026.6.2 /마크로젠 제공
마크로젠은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글로벌지놈센터’를 준공하고,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허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2026.6.2 /마크로젠 제공

국내 1세대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평가 받는 마크로젠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글로벌지놈센터’를 준공하고,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허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이날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1만8천500㎡ 규모로, 유전체 빅데이터 생산부터 분석까지 통합해 수행할 수 있는 정밀의료 분야에 최적화된 인프라다.

유전체 분석을 비롯해 단일세포와 공간전사체(세포가 어디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술) 등 차세대 멀티오믹스(유전체와 전사체 등 서로 다른 생물학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하는 작업)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표준화 설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BioBigData.Korea·BIKO)’ 등 대형 국책 사업과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분석 인프라를 갖췄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

센터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법인과 거점을 통합 운영하는 중심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2일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6.2 /마크로젠 제공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2일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6.2 /마크로젠 제공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은 유전자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관련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말 기준 마크로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로젠은 글로벌지놈센터 건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정밀의료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도 글로벌지놈센터 구축에 따라 CMO(위탁생산) 중심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 생산 거점에서 바이오 분야 R&D 중심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정밀의료 표준을 세워나갈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