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전 소화로 훈련 뒤늦게 가세
손흥민과 주축 멤버, 두 선수 호흡 기대
홍명보호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메달을 품고 대표팀에 합류하면서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홍명보호 사전캠프 훈련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해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이강인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UCL 결승전을 소화하느라 늦었다. 비록 결승전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벤치에서 힘을 보탰고 그 결과 소속팀은 아스널(잉글랜드)을 물리치고 UCL 2연패에 성공했다.
UCL 우승 기운을 품은 이강인은 곧바로 훈련장을 향했다.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강인은 입국 수속을 마치고 빠르게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훈련장에 도착했다.
앞서 비슷한 시간대에 사전캠프에 합류한 선수들은 빠듯한 이동시간 탓에 숙소로 이동해 짐을 푼 뒤 개인훈련을 시작했지만, 이강인은 지각생인 만큼 팀에 바로 합류하는 길을 택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이날 첫 완전체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18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린 홍명보호는 고지대 환경 적응에 매진했다. 이후 24일을 전후로 손흥민(LAFC)과 김민재(뮌헨) 등 핵심 자원들이 사전캠프에 도착했다.
이강인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오현규(베식타시), 설영우(즈베즈다), 이동경(울산), 양현준(셀틱), 황인범(페예노르트) 등과 함께 공 돌리기로 몸을 풀었다. 전술 훈련 전 사이클을 탈 땐 손흥민의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홍명보호의 주요한 공격 루트로 이들의 조합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남은 훈련 기간 두 선수 간 호흡이 기대된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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