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금) - LEE & FRIENDS (한·일 프로젝트 밴드)
6월 6일(토) - 로맨스 던
6월 13일(토) - 황현빈 퀸텟 (Quintet)
6월 19일(금) - 애령 프렌치 재즈 밴드
6월 20일(토) - 김대승BAND Rusty But Lusty
6월 27일(토) - 한·일 뮤지션의 재즈스토리
인천의 유서 깊은 재즈클럽 버텀라인이 6월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올해 한국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페트 드 라 뮈지크(Fete de la Musique·프랑스 음악 축제)2026’의 공식 프로그램과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연주자들의 협업 무대가 마련되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19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애령 프렌치 재즈 밴드’의 ‘서울의 샹송’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주관하는 공식 축제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공연이 인천, 그것도 구도심 작은 재즈클럽에서 열린다니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애령 프렌치 재즈 밴드’가 버텀라인을 택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이 허정선 버텀라인 대표의 설명입니다. 버텀라인에서는 그동안 프랑스 최정상으로 꼽히는 재즈 뮤지션이 꾸준히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국민 베이시스트로 불리는 앙리 텍시에 ‘호프’ 쿼텟을 비롯해 ‘트리오 이니셔티브’ ‘EYM 트리오’ ‘띠에리 마이야르 트리오’ 등 프랑스에서 사랑받는 재즈 뮤지션들이 꾸준히 버텀라인을 찾았습니다. 이런 일이 잦아지자 프랑스 대사관도 버텀라인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2월에는 버텀라인에서 ‘인천·프랑스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열리며 당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교민과 함께 버텀라인을 찾기도 했습니다.
허 대표는 “밴드가 수년 전부터 버텀라인을 눈여겨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버텀라인이 선택된 것이 무척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5일 오후 8시 열리는 6월 첫 무대도 허 대표가 추천하는 ‘검증된’ 공연 입니다. 한·일 정상급 블루스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뭉친 프로젝트 밴드 ‘LEE & FRIENDS’가 무대에 섭니다. 일본 간사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드러머 오모리 에이지(Omori Eiji)와 보컬 마에카와 카나코(Maekawa Kanako)가 무대에 서며, 국내외 페스티벌을 누벼온 베이시스트 이용은, 한국 블루스 씬의 기타리스트 이인규와 김주엽이 호흡을 맞춥니다.
이 외에도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밴드 ‘로맨스 던’이,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황현빈 퀸텟(Quintet)’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대승이 이끄는 ‘김대승BAND Rusty But Lusty’가 무대를 채웁니다.
6월 마지막 무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한·일 뮤지션의 재즈스토리’가 장식합니다. 지난해 일본 ‘오카자키 재즈 보컬 콘테스트’ 우승자인 에리카 푸지(Erika Fujii)를 필두로 기타 켄지 키요카와(Kenji Kiyokawa), 베이스 코타로 노다(Kotaro Noda) 등 일본 뮤지션들과 한국의 피아노 하지림, 드럼 신재현이 두 나라의 음악적 색깔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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