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일 인천지역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훼손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112신고가 모두 1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10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과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해당 유권자는 당시 1회차 투표를 한 다음 2회차 투표용지를 받으면서 “투표를 했는데 왜 또 주느냐”며 투표용지를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한 투표소에서는 한 시민이 투표 후 집에 귀가했다가 “투표용지를 덜 받은 것 같다”며 투표소에 다시 찾아와 재투표를 요구했다. 오전 10시39분께 부평구 삼산동 소재 투표소에서도 이미 투표를 마친 시민이 다시 투표를 하겠다고 해 선관위가 재투표 불가를 안내했다.
인천소방본부에는 3건의 투표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30분께 남동구 청소년수련관 투표소에서 70대 여성이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오전 10시58분께 연수구 축현초 투표소에서 80대 여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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