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6·3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안민석 후보가 임태희 후보를 10%p 차이로 크게 앞선 결과가 나오자 양 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안 후보가 58.2%, 임 후보가 4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임 후보에 16.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이날 오후 6시 9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마라톤빌딩에 모인 안 후보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뒤늦게 확인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오후 6시부터 방송에서 시도지사 후보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먼저 소개되자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TV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잠시 후 화면 아래에 경기교육감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안민석’을 연호하면서 마치 당선이 된 것처럼 서로 기쁨을 나눴다.
이 시각 캠프에 안 후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개표 후) 당선 유력이 확실해지면 후보가 선거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8시 정도에 후보가 캠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임 후보 캠프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출구조사 결과 임 후보가 안 후보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자 임 후보 지지자들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일부 관계자는 자리를 뜨기도 했으며 군데군데 빈 자리가 더 많이 보였다. 발표 직후엔 안 후보 캠프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임 후보는 캠프를 잠시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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