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경인일보DB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경인일보DB

iH, 올해 8개 블록 7200가구 입주

계양 이동 8분… 서울역까지 38분

GTX-D 노선·주변 도로망 확충도

인천 서북부권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되면서 2기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검단신도시의 입주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올해 검단신도시 8개 블록에 약 7천200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 7천200가구가 입주를 완료하게 되면 검단신도시의 누적 입주 세대는 4만7천가구로 증가하게 된다.

검단신도시는 총 7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4단계 사업까지 끝마쳤다. 검단신도시 개발이 완료(7단계)되는 2028년이면 총 7만5천가구(계획인구 약 18만7천명)가 거주하는 인천 서북부권 거점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서울과 인접해 있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최근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실거주자 중심의 입주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iH는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하면서 검단~계양(공항철도 환승) 이동시간은 약 8분, 서울역까지는 기존 70분에서 38분 수준으로 단축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까지 총 6.82㎞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광역도로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요 축과 연계되는 도로망과 인접해 있다.

현재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따라 검단신도시 주변에 총 15개 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광역도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iH는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검단~드림로(3.59㎞)가 개통되면서 상습 정체 구간 완화는 물론 차량을 이용한 서울 이동 편의성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수도권 서북부권을 통과하게 되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등이 실현될 경우 검단신도시는 3기 신도시 못지 않은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류윤기 iH 사장은 “검단신도시의 교통 편의성 증대는 물론 녹지, 문화, 교육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북권 거점 도시로, 인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