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당선 확실시’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안민석 후보는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저를 여기까지 태워다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는 3일 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수원시 인계동의 캠프에 나와 지지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를 꼭 만들겠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AI 시대의 첫 교육감으로 우리 아이들의 스마트폰 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 교수, 5선 국회의원으로 이 순간까지 40년을 기다렸다”며 “오늘부터 경기교육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정의롭고 상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 교육계의 불의와 불평등, 부조리한 관습을 완전히 혁파하고 강요 대신 자율, 비상식 대신 원칙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보조를 맞춰 새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을 경기도에서 앞장서 이끌며 AI 시대를 열겠다. 책으로 세상을 읽는 힘, 예술로 마음을 표현하는 힘, 스포츠로 몸과 마음을 키우는 힘의 세 가지가 아이들의 진짜 무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으로부터 아이들을 해방시키고 토론하고 질문하는 창의적 교실을 만들며 입시제도 개편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시대적 요구가 거센 교권 회복에도 매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안 후보는 “교권 없이 교육은 없다. 교사들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 것이며 안전사고 면책권 보장과 교사 시민권 회복을 위해 국회와 교육부를 설득해 두 가지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 교육자치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감의 권한을 내려놓고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고 지역 맞춤형 교육을 책임지는 ‘26명 교육감 시대’를 열겠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지론처럼 말해온 ‘교장론’도 펼쳤다. 안 후보는 “좋은 교장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 2년마다 바뀌는 교장 인사 관행을 끝내고 한 학교에서 4년을 이끌도록 하겠다. 주입식, 암기식 교실 대신 AI 시대에 맞춰 토론하고 질문하는 교실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모델로 한국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끝으로 안 후보는 “40년을 준비해 온 교육 혁명, 경기도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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