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靑·국회와 직통 연결 약속

AI·바이오·K-콘텐츠·해상풍력 등

ABC+E 미래 전략 구상 1호 공약

3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 이력

끈끈한 중앙 네트워크로 성장 가속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일 선거캠프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보며 전 박남춘 인천시장,허종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6.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일 선거캠프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보며 전 박남춘 인천시장,허종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6.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박찬대 후보가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건 지난 4월22일 출마 선언식이다.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그를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한 지 49일 만이었다.

공식 출마 선언 당일부터 박 후보는 바이오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등 인천 성장을 위해 그동안 구상했던 미래전략을 내놨다. 그의 1호 공약은 ‘ABC+E’ 전략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K-컬처와 콘텐츠(Contents), 그리고 해상풍력 에너지(Energy) 등을 강력한 엔진으로 삼아 ‘고연봉 일자리가 넘쳐 나는 인천’으로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을 세밀화하기 위한 행보에도 주력했다. 박 후보는 바이오, 반도체, 철강 등 인천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이어갔다. 인천 물류의 거점인 CJ대한통운 인천GDC, 바이오 핵심 기업인 셀트리온 등 산업 현장을 찾아 직접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시장과 학교 등은 물론, 섬 지역 등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자 했다. 동시에 아동, 소상공인, 청년 등 각계각층을 위한 세부 공약도 지속적으로 내놨다.

연수구갑 3선 국회의원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 4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 전 마지막 입법 활동으로 자신의 바이오 공약을 뒷받침하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안’을 발의했다.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설치 등 세부 내용이 담겼다. 박 후보는 국회에 남는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이 법안을 반드시 제22대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14일 본후보 등록을 하며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달 16일 옛시민회관사거리에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인 ‘당찬캠프’ 개소식도 가졌다. 당찬캠프 개소식 당일에도 인천 서구 루원시티 상점가를 도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결과 지방선거 레이스 동안 박 후보가 맺은 각종 정책협약, 박 후보를 향한 지지선언은 45건에 달했다.

그동안 박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쌓은 끈끈한 중앙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의 현안을 속 시원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마지막 총집결유세에선 “이재명 정부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인천시민의 출근길로 끌고 오고, 이재명 정부의 행정 효능감은 인천시민의 장바구니에 듬뿍 담아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방선거 기간 “인천시민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인천이 이미 지니고 있는 강점을 더 발전시키고, 정부·청와대·국회와 인천 간 강력한 직통 통로를 연결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좋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시민 평균 연봉을 5천500만원까지 올리겠다는 그에게 유권자들은 많은 표를 던졌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