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30분 기준
한연희 45.95%·박용철 54.04%
1998년 이후 보기 드문 선전중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의 ‘보수 진영 철옹성’이라 불리던 강화군수 선거에서 약진하는 결과를 냈다. 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개표율 75.49%) 강화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54.04% 득표율을,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45.95%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를 포함해 4차례 강화군수 선거에 나선 한연희 후보는 2018년 지선에서 26.6%, 2022년 지선 35.4%, 2024년 보궐선거 42.1%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보수 진영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 왔다.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이후 단 한 차례도 강화군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보수 진영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강화군 공략에 공을 들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3월11일 강화군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험지 공략에 나섰으며, 지난달 27일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재차 강화군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또한 같은 날 안철수 명예선대위원장이 강화군 유세에 나서면서 민주당의 상승세를 견제했다.
강화군수 선거는 2024년 10·16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진행됐지만, 그 사이 일어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강화군 지역 유권자 지형에 변화를 준 요인으로 꼽힌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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