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2시20분께 역전에 선거캠프 ‘환호성’

군립병원 건립·고속도로 연장 등 핵심과제 약속

“민선8기 이어 9기도 군민과 소통·협력 행정”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가 4일 오전 3시께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6.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가 4일 오전 3시께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6.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6·3 지방선거 양평군수 선거에서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가 개표 내내 이어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전 후보는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며 “우리 양평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주민들께서 표를 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군민들과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개표 초반엔 박은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약 4천표차까지 전 후보와의 차이를 벌리며 리드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며 차이는 점차 좁혀졌고, 전 후보가 오전 2시 20분경 역전을 이뤄내자 선거캠프에선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그는 이번 임기 내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고속도로 개군·용문 연장 ▲응급진단장비 우선 확충 및 군립병원 설립 ▲용문산 사격장 부지 내 ‘경마테마공원’ 유치 ▲수도사업소 등 일부 군 기관 용문 이전을 통한 동부권 발전 ▲자체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등 굵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가 4일 오전 3시께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6.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가 4일 오전 3시께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6.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지역 내 오랜 숙원인 의료인프라와 관련해 그는 “제가 약속했던 군립병원을 꼭 만들어 병원문제 때문에 양평군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사 가시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포용의 메시지도 내놨다. 전 후보는 “상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라도 군민이 잘되는 길이라면 함께 공유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경쟁 후보의 정책을 열린 자세로 수용하겠다는 뜻 또한 밝혔다.

전 후보는 중단 없는 양평 발전을 위한 행정철학으로 ‘현장’과 ‘소통’을 재차 꼽았다. 그는 “민선 8기에서도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이어지는 9기에서도 변함없이 군민의 말씀을 가장 먼저 경청하겠다”며 “늘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을 통해 더 나은 양평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