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초의 연임 시장이 탄생했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안산시정을 이끌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총 투표수 30만1천960표 가운데 이민근 후보는 15만365표를 얻어 50.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시간 개표율은 99.96%다. 천영미 후보는 14만7천737표(49.55%)를 획득해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2천628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선거 기간 내내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개표 초반 사전투표 결과에서는 천 후보가 약 1만 표 가까이 앞서며 우세를 보였지만, 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 후보가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이후 개표 후반부 역전에 성공한 이 후보는 새벽 6시께 2천여 표 차이의 승리를 확정하며 안산시 최초 연임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선거캠프에는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밤새 자리를 지키며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캠프는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고, 지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민근 당선자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 없는 발전을 원한 안산시민의 승리”라며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털어내고 안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통합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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