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통해 고양특례시의 정치 권력이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고양시 전체 개표율 99.97%를 넘긴 가운데 민주당 민경선 후보가 득표율 60.64%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36.14%)를 큰 폭으로 따돌리며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자는 3개구 전역에서 과반을 넘겨 득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민 당선자의 득표율은 덕양구 62.26%, 일산동구 58.37%, 일산서구 59.72% 등이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12개 선거구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제1선거구 임유진 ▲제2선거구 변재석 ▲제3선거구 류기준 ▲제4선거구 최규진 ▲제5선거구 정연일 ▲제6선거구 송규근 ▲제7선거구 김해련 ▲제8선거구 이성한 ▲제9선거구 이기대 ▲제10선거구 고은정 ▲제11선거구 김운남 ▲제12선거구 이윤승 후보가 모두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고양특례시의회에 마련된 34개 의석 또한 민주당 18석, 국민의힘 16석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지역구별로 보면 ▲가선거구 김보경(민)·오영숙(국) ▲나선거구 문재호(민)·이종덕(민)·황선경(국) ▲다선거구 김효금(민)·안중돈(국) ▲라선거구 이혜림(민)·장예선(국) ▲마선거구 차지현(민)·송금희(민)·이종진(국) ▲바선거구 신지연(민)·김윤재(민)·원종범(국) ▲사선거구 공소자(민)·고덕희(국) ▲아선거구 장윤정(민)·김보래(국)·손동숙(국) ▲자선거구 신인선(민)·이홍규(국) ▲차선거구 김미수(민)·길종성(국) ▲카선거구 최성원(민)·전희정(국) ▲타선거구 김정희(민)·오우람(국) ▲파선거구 김학영(민)·김수진(국)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줬다.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선 민주당이 52.62%, 국민의힘이 38.92%를 받아 비율에 따라 각각 2명씩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은주·한주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선·양승주 후보가 시의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당선되고, 시의회 또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여야 동수로 출발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선 민심의 무게추가 한쪽으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도 고양시에 있는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정책의 일관성과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제대로 된 감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있다.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자는 “네 분의 국회의원, 시장 후보 경선을 치렀던 공동선대위원장들, 시도의원 당선자들과 똘똘 뭉쳐 더 열심히 제대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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