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민주당 1·국힘 1명

기초의원 8석 중 여당이 5석

세대교체를 목표로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2026.6.4 /성수석 당선자 사무소 제공
세대교체를 목표로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2026.6.4 /성수석 당선자 사무소 제공

세대교체를 목표로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현 시장인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와 개표 초반 업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자정께 사전투표 등에서 성수석 후보가 앞서갔다. 최종 2천800여 표차로 역대 이천시장 선거 중 가장 적은 표 차이를 보이며 성수석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민주당 성수석 후보가 5만4천931표(51.31%)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재선에 도전한 김경희 후보는 5만2천102표(48.67%)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이천시장 선거는 ‘세대교체 변화 vs 재선’ 맞대결 프레임으로 펼쳐졌다. 그 결과는 세대교체에 따른 젊음 희망의 정치가 시민들의 표심을 잡아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지난 8회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석 모두를 차지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인영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허원 후보를 꺾고 당선됐으며, 현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인 김일중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각 1석씩 나눠가졌다.

비례 1명을 포함해 8명의 시의원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는 제 8회 선거(국 6석·민 3석)와 정반대로 민주당이 5(비례 포함)석을 가져가며 압승했다.

가선거구(3석)에서 민주당 조주환·정신화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국 후보가 당선됐고, 나선거구(2석)에서는 민주당 최덕수 후보와 국민의힘 송옥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다선거구(2석)는 민주당 진재훈·김하식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10대 시의회는 8명 의원 중 민주 5명(비례포함), 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된다.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저 성수석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이천, 일 잘하는 시정,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열망한 위대한 이천시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이천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이다. 그 선택이 옳았음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당선의 기쁨보다 이천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시민 곁에서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