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한 박용철 강화군수는 4일 즉각 업무에 복귀하고 오전 9시 간부회의부터 주재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자실을 찾아 당선 인사를 하면서 “생활 밀착형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여러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같은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먼저 시행하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또 “현재의 청년 정책으로는 강화 밖으로 나갔던 자식들이 다시 돌아와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제도가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가 있는 자식들이 강화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려 해도 제도적인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는 게 박 군수의 판단이다. 박 군수는 따라서 부모의 대를 이어 강화에 와서 살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 했다.
박용철 군수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선거 현장의 분위기하고 이번 6·3 지방선거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고 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 선거(2024년 10월 16일) 때는 제가 주민들에게 다가가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주민들이 먼저 마실 물도 주고 격려해 주셔서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박 군수는 강화군청 공직사회를 향한 재선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보궐선거 당선된 이후에는 군청 공직자들의 자유로움 속에서의 자기 표현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일 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을 판단하는 시간이었던 겁니다. 이제는 일 하는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지원하려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과감한 채찍질을 하려고 합니다.”
박 군수는 또 “지난 1년 6개월 동안 많은 일을 벌여 왔는데, 앞을로도 다른 것은 안 보고 강화에 새롭고 획기적인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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