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1표의 힘… 안산시장 투표 ‘0.89%p’ 차이
의정부, 김원기-김동근 1.61%p차
‘화성 재선’ 정명근 26.05%p 압도
이번 6·3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는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흘렀다.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도 개표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득표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종료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후보간 득표율차가 가장 적었던 곳은 안산이다.
천영미 후보가 초반 앞섰지만,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자가 후반부에 따라잡으며 결국 역전했다. 천 후보(49.55%)와 이 당선자(50.44%)의 격차는 불과 0.89%p에 불과하다.
의정부에서도 김원기 당선자와 김동근 후보가 접전을 펼쳤다. 김 당선자의 득표율(50.80%)은 김 후보(49.19%)보다 1.61%p 앞섰다.
양당이 자체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경합지역으로 꼽았던 용인·성남·의왕도 예상만큼이나 격전지였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48.68%)도 신상진 당선자(50.30)에 1.62%p 뒤져 아깝게 패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자(50.78%)와 현근택 후보(47.76%)의 격차는 3.02%p였다.
이천(2.65%p)·오산(2.75%p)·동두천(3.39%p)·하남(3.91%p) 등의 득표율 격차도 좁았다.
반면 격차가 20%p 넘을 정도로 크게 벌어진 곳도 있었다.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큰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가장 크게 상대 후보를 따돌린 건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자다. 정 당선자는 박태경 후보와 26.05%p 격차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소속 중에선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자도 개표 초반부터 김종천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22.74%p 격차로 선출되는 저력을 보였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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