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사옥 5·9·10층에 입주 준비중

9일 현판식, 10일 인수업무 착수 유력

위원장, 당선자와 가까운 현역 의원 거론

5일 수원 광교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1층 안내판 5·9·10층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명시돼 있다. 2026.6.5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5일 수원 광교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1층 안내판 5·9·10층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명시돼 있다. 2026.6.5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윤곽이 이르면 이번 주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는 9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10일 전후 도정 인수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요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수원 광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본점 5층과 9~10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층은 현재 공실인데, 5일부터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류가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경기도는 경기신보 외에도 다른 공공기관 건물도 검토했지만 소통상 이점 등을 고려해, 도청 건물과 가까운 경기신보 본점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보도 다음 주부터 인수위가 들어설 것을 준비해 사옥 층별 안내판 5·9·10층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명시해뒀다.

추 당선자와 인수위원장 사무실이 5층에 들어서고, 인수위 실무자 및 경기도 소속 직원이 9층과 10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말 정해질 전망이다. 위원장은 추 당선자와 가까운 경기도 현역 국회의원과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 인사들이 두루 거론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합류해, 추 당선자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캠프 해단식에서 추 당선자는 참석한 도내 국회의원들에 “오늘은 해단식이 아니라 결성식”이라며 “6월 국회가 안 열릴 수도 있는데 어디 멀리 갈 생각하지 말고 도정을 위해 함께 일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추 당선자 측은 “인수위 관련 구체적인 일정이나 구성은 아직 정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수위는 경기신보 건물로 결정해 최종적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인수위 구성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태강·이영지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