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6·3 당선자 인터뷰
“고양을 다시 성장시키고, 교통을 바꾸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민선 9기 고양특례시를 이끌게 된 민경선(사진) 당선자는 일하는 시장,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행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교통혁신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고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민 당선자는 10여년의 국회 보좌진 경력과 3선 경기도의원을 거쳐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정치인이자 교통행정 전문가다.
2022년 고양시장에 도전했다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그는 이번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이어 본선에선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
민 당선자는 “지난 4년간 불통의 시정을 경험한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이 표심으로 모아진 것 같다”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선거 결과를 해석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받들어 결과로 보답하겠다. 보여주기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자는 조만간 출범할 인수위원회를 실무형으로 꾸리고, 되도록 회의에도 직접 참여하며 구체적인 공약 이행 방안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공약을 실현시키려면 예산부터 실행까지 계획의 모든 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가야 한다”면서 “간판용 인사가 아닌 정책을 꼼꼼히 검증하고 구현해 낼 수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민 당선자는 끝으로 통합과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그는 “저를 지지해 주신 분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의 목소리도 소중히 듣겠다. 107만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고양/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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