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한 인천 서구의 섬유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섬유 제조업체 대표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섬유 제조업체 등에서 7차례에 걸쳐 방글라데시 국적의 노동자 4명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4일에는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노동자 B씨에게 “어제 뭐 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경찰과 노동당국은 외국인 노동자 폭행 사건 전담팀을 구성해 특별감독을 실시한 뒤 A씨에게 일반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근로자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