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정순·김진석·황재욱 거론
‘다수석’ 민주당 선출 가능성 높아
제10대 용인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의회에 이어 이번 의회도 의장은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4선 장정순, 3선 김진석, 황재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대표의원을 선출하고, 전반기 의장단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정순 의원은 일찌감치 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양당 간 경쟁뿐 아니라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애쓰고 싶다”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김진석 의원과 황재욱 의원도 의원들에게 전반기 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에선 4선인 김희영 의원의 부의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김 의원은 제9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4선 의원이 의장이 아닌 부의장을 맡는 것에 대한 당내 부정적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재선 의원이 다수 포진한 국민의힘에서 다른 부의장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재선 김영식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아직은 일을 좀 더 하고, 지역의 일도 세심히 더 살펴보고 싶어서 주변에서 권유는 받고 있지만 부의장 후보는 고사할 생각”이라면서 “상임위원장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김영식 의원을 후보로 올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들이 나온다”면서도 “본인 의사가 강하지 않아 당의 다른 재선 의원들이 부의장 직 도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재편됐다. 민주당 16석, 국민의힘 14석에 비례대표 4자리는 양당이 2자리씩 나눠 가졌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도 소수 정당의 입성은 없었다. 눈에 띄는 점은 초선이 절반으로 1997년생 최연소 의원과 여성 의원 13명이 입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의회와 양당의 의석수 변화는 크진 않지만, 초선의원이 급증하면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민선 8기에 이어 추진할 주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구성하기 위해선 원구성 이후 집행부와의 정책 공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