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대거 분과·특위 합류

현직 교수 등 곳곳 배치…전문성 부여

김태년 위원장 “모든 것의 토대는 공정”

15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당선자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추미애 당선자를 비롯한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경기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6.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15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당선자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추미애 당선자를 비롯한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경기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6.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15일 출범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경기도정을 잘 아는 전직 경기도의회 의장들에, 추 당선자와 오랜기간 합을 맞춘 측근들도 인수위에서 활동하게 돼 안정감을 더했다.

인수위는 이날 6개 분과·15개 특위·3개 태스크포스(TF) 등으로 구성된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의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각각 5선의 김태년(성남수정), 3선의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맡았다.

정책조정분과·기획재정분과·경제분과·도시주거분과·사회복지분과·행정혁신분과 등 6개 분과위원회의 분과장은 윤후덕(파주갑)·이광재(하납갑)·백혜련(수원을)·이소영(의왕과천)·이수진(성남중원)·권칠승(화성병) 의원이 각각 맡는다. 이소영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이밖에도 김승원(수원갑)·김기표(부천을)(이하 정책조정분과), 김용민(남양주병)·부승찬(용인병)(이하 기획재정분과), 박해철(안산병)·김성회(고양갑)(이하 경제분과), 이건태(부천병)(도시주거분과), 이기헌(고양병)·김남희(광명을)(이하 사회복지분과), 김남국(안산갑)·이상식(용인갑)·차지호(오산)(이하 행정혁신분과) 의원이 분과별 부분과장에 임명됐다.

또 소순창 건국대 교수(정책조정분과), 이진 건양대 교수(기획재정분과),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경제분과), 윤재은 국민대 명예교수(도시주거분과), 나성웅 초대 질병관리청 차장(사회복지분과)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부분과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15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30분 출근 대전환’ 박상혁(김포을), ‘북부대전환’ 박정(파주을), ‘에너지순환경제’ 이재정(안양동안을), ‘미래농어업혁신’ 송옥주(화성갑), ‘규제개혁’ 김병주(남양주을), ‘시민참여’ 민병덕(안양동안갑), ‘통합돌봄 ’ 소병훈(광주갑), ‘문화예술’ 김준혁(수원정), ‘대외협력’ 이재강(의정부을), ‘필수공공의료’ 김윤(비례), ‘장애인동행’ 서미화(비례)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반도체·AI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는 전공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AI 대전환’과 ‘지방자치’ 특별위에는 각각 박수경 카이스트 교수와 김형수 단국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반도체초격차전략’ 특별위는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와 김태곤 고려대 교수가, ‘평화안보’ 특별위는 홍기원(평택갑) 의원과 박종진 전 육군 대장이 공동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채만 경기도버스정책위 공동위원장은 ‘30분 출근 대전환’, 정용찬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은 ‘AI 대전환’, 강은호 11대 방위사업청장은 ‘북부대전환’, 진현정 중앙대 교수는 ‘미래농어업혁신’, 구인혁 숙명여대 교수는 ‘규제개혁’,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시민참여’, 김현환 전 문체부 1차관은 ‘문화예술’, 류재섭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은 ‘평화안보’ 특별위 부위원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성을 더했다.

청년경기TF·공정경기TF·안전경기TF 등 3개 TF는 전용기(화성정)·김영진(수원병)·김주영(김포갑)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박재환 중앙대 특임교수와 홍기현 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각각 공정경기TF와 안전경기TF의 부위원장을 맡는다.

전반기 국회 부의장이었던 이학영(군포) 의원은 도정자문단 단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부단장으로는 최민희(남양주갑)·임오경(광명갑)·염태영(수원무) 의원과 추 당선자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양기대 전 의원·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유은 한양대 명예교수, 정기열·장현국·염종현 전 경기도의회 의장도 도정자문단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또 추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했던 최충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도 부단장을 맡는다.

김성회(고양갑), 김기표(부천을) 의원은 또 인수위 대변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식 출범한 인수위는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도정 인수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회의에서 김태년 위원장은 “공정·혁신·그리고 포용, 그 모든 것의 토대는 공정이다. 공정 없는 혁신은 특권이되고, 공정 없는 포용은 시해에 그친다”며 “특권이 사라진 자리에 공정을 세우고 그 위에 혁신을 더해 기회의 문을 넓히며 포용으로 성장의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김영진 부위원장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 안정”이라며 “100가지의 화려한 약속을 나열하기보다 당장 도민의 일상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단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시행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