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석중 144석 거대 여당 선거전
최 “의회 권위·권한 세울 적임자”
안 “지방분권 강화 선봉에 설 것”
경기도의회의 압도적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표의원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당선으로 3선 중진이 되는 안광률(시흥1)·최만식(성남2) 의원의 2파전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선거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15일 오전 제1차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대표의원과 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167석 중 144석을 확보해, 거대 여당을 이뤘다.
새로 선출되는 대표의원은 거대 여당 민주당의 원내 사령탑이 되는 셈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3선 김성수(안양1) 의원이 선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선관위원에는 김동규(안산1)·김태형(화성5)·김운남(고양11)·김용찬(용인7)·이병숙(수원12)·김귀근(군포4)·황수영(수원5)·박상현(부천2) 의원이 선임됐다.
선관위는 선거 일정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은 1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22일 제2차 당선자 총회에서 대표의원과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대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 의원과 최 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 거대 여당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144석의 압도적 의석의 여당은 강한 행정 파트너와 기민하게 합을 맞추면서도 의회의 권위와 권한을 독자적으로 세울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며 “거물급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조율할 것은 정교하게 조율하고, 요구할 것은 강하게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위원장과 정책수석을 아우르는 핫라인을 가동해 필요한 시기에 예산을 확보하고, 31개 시·군의 막힌 현안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동료 의원들이 강력한 위상과 압도적인 의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강화의 선봉에 서고, 강력한 정책 사령탑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미애 경기도정과 협치하며 강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호소 한 바 있다.
한편 차기 의장 후보에는 4선의 남종섭(용인3)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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