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기초정보 공개 청구도 병행
“당락 아닌 헌법 문제, 누구라도 나서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번 6·3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선거 소청 및 증거보전신청을 하며 선거와 관련한 본격적인 문제제기에 나섰다.
임 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오늘 ‘헌법 제21조’ 및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선관위에 1차적으로 선거와 관련한 기초정보공개를 공식 청구하고 법적 대응, 구체적으로 소청 및 증거보전신청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에 제가 앞장선 이유는 단 한가지”라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헌법 가치의 훼손에 대한 것은 국민 누구라도 나서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6월 12일 인터넷 보도)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 및 도교육감 선거 개표결과 착오 입력 등의 논란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날 구체적인 법적 대응을 하기로 발표한 것이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착오 입력이 발생해 기존 득표수(임태희 후보 317만8천132표·안민석 후보 355만7천171표)와는 달리 임태희 후보가 317만8천364표, 안민석 후보의 경우 355만7천356표를 득표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문제는 적당히 끝낼일이 아니”라며 “저의 당락과 관련된 문제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헌법가치가 훼손된 데 대한 규명이기 때문에 저의 거취와 관계없이, 당당하게 끝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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