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통장 최고 느끼도록… 소외없는 변화 만들 것”
40여년 전 새마을운동으로 활동 시작
복지 사각지대 찾고 소외 이웃 살펴
헌신하는 역할… 따뜻한 공동체 목표
“주민과의 소통은 어렵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힘들 수 있지만 이·통장들이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행정·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이천시 이·통장 연합회장에 취임한 조준택(70) 회장은 수십년간 창전3통 통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오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현재는 이천시 14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표하는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봉사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여전히 가슴 한쪽에선 뜨거움이 올라온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40여 년 전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이천시새마을지회장, 구만리봉사회장, 대한적십자사 이천지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봉사의 달인’으로 꼽힌다.
‘함께 웃으면 행복이 배가 된다’는 신념으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조 회장은 앞으로 이·통장 연합회장으로서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살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세심히 살피는 복지행정의 최일선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웃간 교류가 줄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이웃이 어려움을 겪을 때 조금이나마 덜고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장들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돕는 지역사회의 봉사자이자 헌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지역사회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이·통장들이 마을 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가장 큰 목표”라며 “각 마을의 주민들이 ‘우리 이·통장이 최고야’라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마을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천시 420여 명의 이·통장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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