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의원, 정조 통치철학 강연
“현장서 행동하는 실천 자세 중요”
경기·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4기 원우들이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통치 철학을 되새겼다.
17일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 본사에서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김준혁(민·수원정)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내 곳곳에서 모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정조와 다산 정약용의 창조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조와 수원화성을 연구해 온 김 의원은 ‘정조 전문가’로 꼽힌다. 수원화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정조의 통치 철학과 리더십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강연에서 정조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검소한 삶을 실천한 군주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조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중시했으며,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은 군주였다”며 “손해는 윗사람이 감수하고 이익은 아랫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이 정조가 추구한 이상적인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조의 소통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며 “사소한 의식주에 연연하기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부딪히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조를 ‘백성과 소통한 군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조는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실천한 군주였다”며 “재위 24년 동안 접수된 상언과 격쟁만 3천350여 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격쟁은 백성들이 억울한 사정을 알리기 위해 국왕의 행차 앞을 막고 징이나 꽹과리를 두드리며 직접 호소하던 제도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