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벤치서 출발
윙백 이태석 제외·체코전과 같은 라인업
사실상 조 1위 결정전 ‘새 역사 눈앞’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멕시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기분좋게 2-1 역전승을 거둔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도 손흥민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홍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하게 스리백 전술을 기반으로 한 3-4-2-1 포메이션의 멕시코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체코전에서 뒤쳐지고 있던 상황에도 끈질기게 역전 승을 이끌어 이번 경기에도 체코전과 비슷하게 최정예 멤버를 뽑았다.
손흥민이 공격 선봉장을 맡고,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 공격수로 나선다. 1차전 역전골의 주인공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중원에서는 백승호와 황인범이 자리를 잡았고, 체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고 중원의 핵으로 뛴다.
좌우 윙백은 설영우와 김문환이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는 이태석이 나섰지만 이번엔 김문환이 자리를 채웠다.
스리백 수비라인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으로 구축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 결정전이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 남아공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을 경우 2승을 선점하며 조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에 패배하고 멕시코가 체코에 승리해도 한국이 1위다.
또 멕시코를 꺾을 경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승리와 첫 월드컵 1·2차전 연승, 원정 월드컵 개최국 상대 첫 승리 등 역사를 쓰게 된다.
특히 한국이 조 1위를 기록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어서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압도적인 멕시코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도 한국이 승리를 가져올지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올라(Hola)가자 코리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전하는 현지 응원 분위기
과달라하라(멕시코)/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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