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청년 사회관계망 플랫폼 운영

별도 회비 없어… 안전 검증된 모임 공간

광명시 청년 사회관계망 플랫폼 ‘라임(LIME)’ 초기 화면 /광명시 제공
광명시 청년 사회관계망 플랫폼 ‘라임(LIME)’ 초기 화면 /광명시 제공

관계 형성마저 비용이 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플랫폼 ‘라임(LIME)’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Be:er Foundation’을 통해 장기미취업과 은둔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2025년 12월18일자 17면 보도) 데 이어 지역 커뮤니티의 힘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셈이다.

‘라임(LIME)’은 청년이 직접 지역 기반 모임을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소통 플랫폼으로 ‘인생은 의미 있는 만남이다(Life Is Meaningful Encounters)’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플랫폼을 통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고민과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주선한다.

시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서적·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기본관계’ 개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라임을 통해 원하는 동네 모임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모임은 별도의 회비 없이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검증한 안전한 모임 공간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가 삶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의 기반도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광명에 살면 누구나 필요할 때 사람과 연결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연결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