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를 두고 멕시코와 펼친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을 감쌌다.
홍 감독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아쉽지만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경기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줬다”며 “실점 장면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준비한 것은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가 공중에 뜬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충돌하며 놓쳤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경기장은 4만5천522명의 관중이 꽉 채우면서 응원 소리가 귀를 때렸다.
이에 응원 소리로 소통이 되지 않았는지 물은 질문에 대해 홍 감독은 “콜플레이가 어떻게 된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며 “아직 충분히 얘기를 듣지 못했다. 아쉬운 건 조금 미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중반 이후부터 한국은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상대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볼을 잃더라도 어디서 잃을 것인가가 중요했다. 최소한 전반 20분 전까지는 실점하면 안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잘 지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압박이나 플레이를 주도하면서 리듬이 우리쪽으로 넘어와 경기를 펼쳤다”며 “아직 한경기 남아있었는데 결과가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오는 21일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하며, 이후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남아공과 체코의 경기를 봤다. 상대 주축 선수가 (우리와 경기할 때) 나오지 못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남아공의 2경기를 봤는데 스피드와 피지컬이 좋아서 남은 기간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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