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승리시 조 2위로 32강 진출
남아공, 킥오프 10분 만에 실점
평균 신장 178㎝…세트피스 공략해야
홍명보호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위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한다.
특히 남아공은 경기 시작 직후 실점했고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여 이를 공략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앞서 1차전 체코에 2-1 역전승, 2차전 멕시코에 0-1 패배를 기록하며 조 1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이에 이번 3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고, 만약 패배할 시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남아공은 FIFA 랭킹이 61위로 A조에서 최약체다. 한국은 23위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비기려고 했다가 경기 운영이 꼬이면서 패했던 사례는 허다해 홍명보호는 반드시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서야한다.
또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아프리카 팀에 1승1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에 2-1 승리한 이후 20년간 이기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알제리에 2-4로 대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이 남아공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 득점과 세트피스 득점을 공략해야 한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킥오프 10분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0-2로 완패한 멕시코에는 전반 9분 훌리안 키뇨네스에게 골을 허용했고, 1-1로 비긴 체코전에서는 전반 6분 실점했다.
남아공은 월드컵에 앞서 출전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전반전에 실점했다. 이에 한국은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전반전 득점을 노려야한다.
또 남아공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78.8㎝로 이번 대회에서 두번째로 평균 신장이 작다. 남아공은 스피드가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는 높이가 약점이기 때문에 김민재, 조규성, 이한범 등 큰 신장의 선수를 활용한 세트피스 득점이 무기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 필승을 위해 22일 몬테레이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최고기온이 35도로 치솟았고, 체감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대표팀은 더위 적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팀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현지 회복 훈련을 시작으로 남아공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훈련까지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단이 처음에는 매우 무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위에 크게 상관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며 “선수단 전원 훈련 문제 없이 정상 훈련 마쳤다”고 전했다.
홍명보호는 23일 동일한 장소에서 남아공전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서고, 남아공전 공식 기자회견으로 경기 준비를 마무리한다.
몬테레이(멕시코)/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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