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PD, 미래사회포럼 강연
“삶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반복”
경기·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4기의 24일 강의에 27년 동안 광고 PD로 일하다 연극 연출가로 변신한 김한석 PD가 나섰다.
김 PD는 ‘15초의 마법사, 영원의 무대를 열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광고와 연극이라는 상이한 매체의 특징을 토대로 인문학적 통찰을 제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김 PD는 “인간의 삶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의 반복”이라고 정의하면서 “의미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사람의 마음을 얻는 휴먼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 PD로 수많은 현장을 겪으며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이나 문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오래 머물게 하는 건 ‘나를 정말 이해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조직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오너리스크, 직원 개인들 간의 수평적인 사생활 침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크랩 멘탈리티(내가 갖지 못하면 남도 못갖게 하겠다는 의식) 등 여러 요소들이 조직원을 지치게 한다고 정의했다.
이런 상황에 대한 김 PD의 해답은 리더십이었다. 김 PD는 “진정한 리더십은 권력으로 선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가장 튼튼한 안전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리더의 진짜 역할은 조직원의 교집합을 만들어 내는 거다. 단절의 벽을 허물고 부드러운 교집합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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