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사전심의 신청 아직 미결정
시의회 앞 발표 후 정부 부처 방문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4월23일자 8면 보도)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지연되자, 시민들이 대표단을 꾸려 복지부에 조속한 승인을 호소하고 나섰다.
손성락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대표를 비롯한 시민대표단은 지난 26일 복지부를 방문해 ‘과천시 종합병원 조속 건립을 위한 호소문’과 함께 과천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복지부로 출발하기 앞서 과천시의회 앞에서 복지부에 전달할 호소문을 발표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대표단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도 시민대표 자격으로 참여했고, 최수묵씨 등 종합병원 건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함께했다.
시민들이 대표단을 꾸려 정부 부처를 찾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과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이 계속 지체되고 있다는 소식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단은 호소문을 통해 복지부에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과 입원병상도 없는 과천시 의료현실과, 응급상황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되기 위해 복지부의 결단과 빠른 승인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결론이 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플 때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료환경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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