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공연예술 플랫폼 ‘G-ARTS 페스티벌’ 개막
경기공연예술미팅 ‘GPAM’ 이틀간 진행
1:1 지정, 국내·외 23곳 공연장 177개 참여
정보·특징 맞춰 사전매칭후 이야기 만족감
쇼케이스… 내달 말까지 공연예술페스티벌
우수한 공연작품을 발굴해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하나로 이어줄 경기도형 공연예술 플랫폼 ‘G-ARTS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막이 지난 26일 올랐다. 이날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해 남종섭 경기도의원,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우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경기지회장,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및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상회 사장은 “단발성 공연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란 고민에 대한 답으로 G-ARTS 페스티벌을 만들게 됐고, 경기공연예술의 창작·연결·확산 플랫폼으로 확산하게 됐다”며 “물론 이 생태계는 경기아트센터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다. 창작자, 기획자, 공연장 관계자가 모두 주역이며 동반자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무대를 하나로 잇는 이 여정이 의미가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공연예술을 경기도민이 더 가까이 만나는 계기가 되고, 모두가 상생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6~27일 이틀간 G-ARTS 페스티벌의 핵심인 ‘경기공연예술미팅(GPAM)’이 진행됐다. GPAM은 공연예술 창작자와 공연장, 프로듀서, 국내외 전문가를 연결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유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예술을 연결하고, 함께 모아, 더 넓은 세상으로’란 슬로건을 가진 이번 GPAM에서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창작자와 공연장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1:1 지정 미팅에는 경기아트센터를 비롯해 국내 공연장 18곳과 유럽·호주·아시아 해외 공연장 5곳 등 모두 23개 공연장의 예술단체 177곳에서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공연장마다 가지고 있는 정보와 특징에 맞춰 공연할 수 있는 예술단체들을 사전에 매칭했고, 정해진 시간 동안 예술단체가 가진 공연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공연장에서 올리고 싶은 작품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공연장 관계자는 “어떤 공연이 있는지 알음알음 찾았는데, 대부분 서울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에서 예술단체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던 만큼 새로운 기회가 생겨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예술단체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소빈발레단 관계자는 “예술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플랫폼이 생겨서 정말 좋다. 앞으로 더 많은 단체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과손스튜디오 관계자 역시 “단순히 판소리를 어떻게 부르고 소개하느냐가 아니라 판소리의 정신 같은 것이 해외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랐다”며 “미팅을 한 유럽극장연합(ETC)에서 이러한 부분을 잘 들어주셨고 북유럽이나 동유럽 쪽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오갔다”고 했다.
27일에는 경기도 공연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피칭 및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바싸르 오케스트라, 수원시티발레단 등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참여단체와 마홀라컴퍼니, 연희공방음마갱깽 등 경기공연예술어워즈 후보작, 경기도예술단 등이 참여해 창작 콘텐츠를 소개하고 공연장 및 유통 관계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1:1 미팅은 물론 공연예술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스페셜 토크를 이어갔으며, 예술단체 홍보부스와 자유 네트워킹 공간도 마련됐다.
GPAM 이후 오는 7월 31일까지 경기공연예술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내 공연장에서 총 21개 프로그램과 42회 공연이 펼쳐지는데, 경기도무용단의 경기도당 춤 드라마 ‘귀귀내력(貴貴來歷)’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금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 경기 영유아 공연 페스티벌,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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