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서 발표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 용인국가산단은 7년, SK하이닉스 용인 일반산단은 12년 단축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9일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축소하거나 투자 계획을 줄이지 않는 한 다른 지방에 신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더 이상 용인 산단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속히 임명해서 국가산단 부지 1, 2공구 조성 사업 착공를 위한 입찰공고를 서둘러달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돼야 하는데 올해 시작한다고 해도 당초 계획 대비 6개월이나 지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송전선로 재검토를 위한 전국행동’ 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3, 4기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산단 전력 2단계 공급 실행 의지를 분명히 밝혀주고 실행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국가산단 5, 6기 팹에 전력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며 “3~6기 팹에 대한 용수 공급 계획의 실행 준비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대체불가 반도체 강국을 위해서 국가 전체의 총력 지원이 필요하다. 경쟁 국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빠른 팹의 건설”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수도권 반도체 생산능력을 5년내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2040년대 중후반으로 계획된 팹 구축 시기를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12년까지 단축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용인 지역의 반도체 팹에 필요한 약 15GW 전력과 150만톤(t)의 용수도 물론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