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부담의 절반 학기당 100만원
성적우수 200명 연간 최대 200만원
지역대학 진학 장려·노동자 지원도
市 “비용 덜어 우수 인재 체계적 육성”
안산시가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을 비롯해 성적 우수자와 지역대학 진학생, 산업체 노동자 및 산단 노동자 자녀를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은 학생이 실제 부담해야 하는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장학금과 각종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액의 절반을 학기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학생, 법정 한부모가정 학생, 3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1~6구간 가정의 대학생 등이다. 공고일 기준 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29세 이하 대학생이 대상이며,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지원된다.
성적 우수 학생을 위한 안산꿈키움(대학) 장학금도 운영된다. 오는 8월 말 신청을 받아 200명을 선발하며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등록금성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 진학을 장려하기 위한 지역대학진학 장학금도 마련됐다. 한양대학교 ERICA,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등 관내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50명을 선발해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노동자 장학금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협약 대학 재학생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자기계발과 학업 지속을 돕는다. 또한 산단노동자 자녀 장학금은 안산 산업단지 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 25명을 선발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등록금 지원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와 산업현장 인재 양성까지 연계하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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