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을 대표할 복싱 남고부 선수들이 선발됐다. 계산공업고등학교는 남고부 10체급 중 7체급을 석권하며 전력을 과시했다.
인천시복싱협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인천 복싱 대표 선발전인 ‘전국체육대회 인천시 예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남고부 경기에서는 총 10체급 가운데 계산공고가 7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계산공고는 1학년 임동하(48㎏급)·임희승(55㎏급)·김윤후(60㎏급)·한태현(85㎏급), 2학년 김치우(65㎏급), 3학년 홍승구(80㎏급)·이재호(90㎏급) 등을 배출했다. 인천체육고등학교는 3학년 박상욱(50㎏급)과 2학년 최가준(70㎏급)이 이름을 올렸고, 도림고등학교는 3학년 김보승(75㎏급)이 선발됐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시 복싱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재호 등을 중심으로 계산공고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재호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으나, 올해 초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경북 영주에서 열린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계산공고 임채동 코치는 “선수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정상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힘든 과정을 잘 견뎌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전국체전까지 약 3개월이 남은 만큼 더욱 집중 지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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