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추진 및 분당선 연장 재추진

반도체소부장·첨단산업, 세교3 기반 마련

AI-AX 교육거점도시로 미래인재 양성체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자가 경청과 소통을 바탕으로 이끈 민선9기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의 미래설계를 발표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9기 조용호호는 ‘공정과 혁신으로 신뢰받는 책임행정’과 ‘연결과 도약으로 활력있는 미래경제’, ‘포용과 연대로 빈틈없는 맞춤복지’를 3대 시정방침으로 삼았다.

29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수위 활동 성과 시민보고회에는 수십명의 오산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조용호 당선자가 참석했고, 김승겸 인수위원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29일 민선9기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성과를 발표하는 ‘시민보고회’에서 조용호 당선자가 소회를 밝히고 있다. / 인수위 제공
29일 민선9기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성과를 발표하는 ‘시민보고회’에서 조용호 당선자가 소회를 밝히고 있다. / 인수위 제공

인수위는 치열한 논의 끝에 민선9기의 10대 전략사업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교통과 도시 개발 분야인데, 교통의 경우 GTX-C· 분당선 연장을 추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선정이 무산된 분당선 연장 사업의 경우 기흥에서 동탄, 오산대역까지 이어지는 기존 추진라인에서 세교2·3지구까지 연장한다. 또 오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권역별 생활권 순환버스를 도입해 단절된 시내 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세교3지구로 급증하는 교통량으로 오산IC가 혼잡할 것에 대비, IC 진입출 램프를 입체화하고 톨케이트 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은 세교3지구 지정 등으로 도시 규모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도시 자족기능 확보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추진의 경우 세교1·2지구와 연계해 세교신도시의 균형적 완성에 초점을 맞춘다. 체계적인 인프라 설계와 함께 세교3지구 반도체소부장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또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는 세교2지구의 경우 청학119안전센터와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랜시간 개발이 멈췄던 운암뜰은 AI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상업, 첨단산업 시설을 융합한 도시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신도시 개발 뿐 아니라 원도심 재생을 통해 도시 전체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오산역환승주차장 증축으로 구시가지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고 공영주차장 시설 개선으로 주차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 속에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지원으로 경제기반을 마련한다. 다음달 발표예정인 산업통상부 3기 소부장특화단지에 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를 공모했는데, 그 결과를 시작으로 반도체 협력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으로 지곶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 직속의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과 복지도 한층 강화한다. 교육도시 오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AI-AX 교육거점도시로 미래인재 양성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따. 오산AI코딩에듀랩, 미래교육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초·중·고 연계형 AI·SW 특화교육을 강화한다. 산학 일체형 AI특성화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복지회관을 통합 확충해 장애인복지타운을 건립, 복지정책과 교육재활, 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한다. 온종일 초등돌봄센터인 함께자람센터를 확충하고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 제공기관도 확대한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 통합돌봄 확대 및 병원동행서비스 도입으로 오산형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하는 오산을 특화시키기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오산형 산후돌봄 지원’ 체계도 만든다.

특히 시민 소통과 경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 당선자의 기조에 따라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컨퍼런스룸 등 오산 8개동 현장에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소통시장실’을 운영,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민원을 듣고 해결한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도 확대하고 전시성 사업예산 등을 줄이기 위해 투명하게 재정정보 공개를 추진한다.

조용호 당선자는 “민선 9기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