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서 인천 우슈의 저력 입증

쿵후 계승과 미래 인재 육성에도 박차

지난 27~28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우슈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인천우슈협회. /인천우슈협회 제공
지난 27~28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우슈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인천우슈협회. /인천우슈협회 제공

인천우슈협회가 지난 27~28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우슈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70명의 인천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노세준 관장이 지도하는 인천 중구 ‘용의무관’은 전통권 장년부 1위(노세준)와 2위(김범준), 중년부 1위(오장백)와 2위(이형준)를 차지했다. 실버부에서는 장정근 권사가 노파팔괘변화장을 선보이며 입상했다.

최성규·최은규 자매 지도자(논현복지관)가 이끄는 팀은 16식 태극권 실버부 집체전과 32식 태극검 실버부 집체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임선녀 선수가 24식 태극권 장년부와 32식 태극검 장년부에서 각각 2위, 염혜원 선수가 16식 태극권 장년부 3위를 기록했다.

김성익 관장이 이끄는 ‘강화군우슈협회팀’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진여 선수는 장년부 32식 태극권 1위, 안수진 선수는 중년부 42식 태극권과 42식 태극검에서 각각 1위, 김영미 선수는 실버부 42식 태극권과 42식 태극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광신 선수는 노년부 32식 태극권 1위와 18식 태극검 2위, 이현호 선수는 노년부 24식 태극권과 32식 태극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최미숙 선수는 실버부 24식 태극권 1위를 기록했으며, 김미옥 선수는 실버부 18식 태극검 4위를 차지했다.

김웅수 사범이 지도하는 ‘방송대태극권동호회’는 전통권 일반부 집체전에서 강용초 팔괘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인천우슈협회 김세훈 회장은 “쿵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언어적 울림을 지닌 문화적 상징”이라며 “인천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일깨우는 요소이자 지역이 함께 지켜가야 할 문화유산”이라고 했다. 이어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인천광역시체육회장배 우슈대회를 시작으로 무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그리고 전통 쿵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