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진단 구성·표준 가이드 마련
희망학교 중심으로 자율 운영 방침
안 교육감 “대통령 만나 필요성 설명할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 취임 첫 날 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안)’에 서명했다.
안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14층 교육감실에서 해당 계획(안)을 1호 안건으로 결재했다.
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 추진 방향에 따르면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고 학습·관계 형성·학생 성장 활동으로 전환하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하고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운영 기준 및 학생생활규정 안을 제작해 표준 가이드를 제공하고 희망교 신청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안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위촉식도 열었다. 추진단은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인 이건 상임단장을 비롯해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승일 전 화성고 교장, 조현미 새솔동 학부모 연합 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과 함께 ‘LAS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AS는 Literacy, Arte, Sports의 약자로 아침 독서, 점심 운동 등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문해력·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활동이다.
안 교육감은 “현재는 수업권 보호를 위해 수업 시간에만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에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의 사회성과 문해력 회복을 위해 일과 전체를 스마트폰 없이 보내도록 하는 교육적 접근”이라며 “폰 프리 스쿨은 학생자치회,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논의해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조만간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라며 “대통령님께 왜 폰 프리 스쿨에 관심을 가지고 심각하게 문제를 인식해야 하는지 설명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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