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취임식…1천여명 참석 성황
철도·역세권개발 ‘초연결 콤팩트 도시’
혁신클러스터로 ‘피지컬 AI 선도 도시’
공직자들에게 “도전과 혁신 나서달라”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9기 첫 발을 내딛는 취임식에서 안양의 미래를 위해 실현할 ‘8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특히 8개 철도노선과 18개 역세권 개발을 통한 ‘초연결 콤팩트 도시’, 인공지능(AI) 융합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피지컬 AI 선도 도시’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강조했다.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민선9기 최대호 안양시장 취임식’에는 민병덕 국회의원과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및 시의원, 공직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최 시장은 엄숙한 취임선서에 이어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양의 미래 100년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강조했다.
최 시장은 먼저 지난 재임기간 중 이뤄낸 도전과 성과를 하나하나 꼽은 후 “이같은 성과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중요한 일이라는 믿음, 시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2천여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안양의 미래 100년 완성을 향한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가 꿈꾸는 미래는 도시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이 더 편리해지고, 더 안전해지고, 더 따뜻해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 같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8대 정책방향으로 ▲초연결 콤팩트 도시 ▲피지컬 AI 선도 도시 ▲균형발전 모범도시 ▲녹색정원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민생경제 중심도시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명품 문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초연결 콤팩트 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 비롯한 8개 철도노선과 18개 역세권 개발 완성, 박달동-성결대 연결 터널과 만안내부간선도로 신설·확장,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직접 연결 도로망 구축 등을 꼽았다.
‘피지컬 AI 선도 도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융합 혁신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거점 조성, 종합운동장 일대 복합개발을 통한 청년 혁신창업 중심지 육성, 박달스마트시티를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혁신도시로 조성해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 모범도시’ 실현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상부공간 복합개발, 인덕원 인텐스퀘어 2030년 준공, 평촌신도시 정비를 통한 스마트 상생도시 재창조, 시청사 이전 및 미래기업 유치 등을 통해 완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녹색 산책로 정비 및 안양천 지방정원 완성, 안양1번가 복합개발, 문화예술과 야간경제를 접목한 마케팅 지원,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기반 구축, 축구전용경기장 건설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안양춤축제를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육성 등 다양한 실현방안도 내놓았다.
최 시장은 아울러 공직자들에게 “우리가 함께 쌓아온 변화와 혁신의 경험은 안양의 가장 빛나는 자산이며, 이제 그 기반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면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더 끊임없이 혁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스마트 도시 안양’에 걸맞게 로봇 공연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안양 소재 로봇 전문 기업 화인로보틱스가 제작한 로봇 ‘루미’는 무대에서 연성대 K-POP학과 학생과 함께 흥겨운 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연성대 K-POP학과 학생들이 역동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춤축제의 도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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