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메디컬 참여 병원 관계자들 강조
‘환자 확대’ 의료기관 동참 많아야
중증·경증 모두 가능 브랜드화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의료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민·관 협력기구인 ‘팀 메디컬 인천’을 운영한다. 팀 메디컬 참여 병원 관계자들은 인천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면 ‘의료기관 참여 확대’ ‘중증·경증 통합 의료관광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구 엘리트성형외과 이영경 이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늘리려면 무엇보다 여기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이 지역에 많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천의 피부과·성형외과 상당수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병원들이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차원에서 더 많은 병원의 참여를 위한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경 이사는 “‘부산’하면 이미 ‘피부과’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외국인 환자들에게 ‘인천에 오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힐링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최효준 팀장도 ‘지역 경증 의료기관의 참여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인천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중증 진료과목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에서 보이는 강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증 진료과목으로도 분야를 넓히고, 나아가 중증과 경증 의료관광 모두 가능하다는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최효준 팀장은 “아직 (인천의)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은 내국인 환자 수요로도 충분히 운영된다고 판단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뛰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면 프로그램 발굴·추진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중증 외국인 환자 유치에 경증 의료기관이 참여할 방안을 찾고, 인천국제공항까지 품은 인천이 의료관광에 강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노력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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