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책임 통감… 건강한 의회 만들 것

윤리특위 구성 안건 발의 시점은 논의 중

계양구의회 전경. /계양구의회 제공
계양구의회 전경. /계양구의회 제공

인천 계양구의회 여재만(국·나선거구) 의원이 최근 워크숍에서 의회 사무국장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의장이 공개 사과했다. 계양구의회는 여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계양구의원이 워크샵 중 의회 사무국장 폭행… 개원부터 내홍

계양구의원이 워크샵 중 의회 사무국장 폭행… 개원부터 내홍

인천 계양구의회에서 구의원이 의회 사무국장을 폭행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계양구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공무원 7명은 지난 2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으로 1박 2일 워크숍을 떠났다. 워크숍은 의정 교육과 청렴 교육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교육을 마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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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계양구의회 제266회 1차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문미혜(민·라선거구) 의원은 “최근 의회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구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의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으로 문 의원, 부의장으로 김연자(국·가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당초 국민의힘 몫인 부의장 후보로 여재만 의원이 거론됐으나, 임시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계양구의회는 이달 중순께 윤리특별위원회에 여 의원을 회부해 징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계양구의회 한 의원은 “윤리특위 개최의 필요성에 대해 의원들도 인식하고 있다. 원 구성과 의장단이 구성된 만큼 의원들 간 윤리특위 구성 안건 발의 시점 등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여 의원은 지난 3일 강화군에서 열린 계양구의회 1박2일 워크숍에서 술자리 도중 의회 사무국장 이모(59)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이씨는 상해 혐의로 여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계양경찰서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의당 계양구 지역위원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낸다면 계양구의회는 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여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