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에 환승지원시설 주차공간 확충 요구
현재 150면 계획 “수요 감당하기엔 부족” 지적
이재호 구청장 주차장 확대 땐 행정지원 약속
삼성물산 “당장은 어려우나, 검토하겠다”
인천발 KTX 올해 말 개통 목표
인천발 KTX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송도역세권구역 환승지원시설의 주차장 확충을 시행사인 삼성물산 측에 요구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8일 오전 국가철도공단의 송도역 증축 공사 현장, 삼성물산의 송도역세권구역 환승지원시설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송도역세권구역 환승지원시설은 KTX 이용객을 위한 환승도로와 주차장, 주거·판매·업무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현재 지하 2개 층에 15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환승지원시설의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설에 상주하는 직원들도 주차장을 사용하게 될 텐데, 현재 예정돼 있는 주차면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환승 시설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2배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삼성물산 측에 요구했다. 이어 “주차장 확충이 이뤄질 수 있다면 구 차원에서 최대한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의사결정을 위한 절차가 있어 당장 결정은 어렵다”며 “(주차장 확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송도역사 증축 공사를 하는 국가철도공단 측에는 인천발 KTX의 연내 개통을 위해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현재 공정률은 72.5%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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