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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제자리걸음 현주소 집중

타당성 검토 등 구체적방안 제시

유의동(국힘·평택을)
유의동(국힘·평택을)

수도권 남부의 숙원사업이자 평택시 광역교통의 중심축이 될 고속철도 인프라 ‘KTX경기남부역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도시의 성장 속도에 비해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데 대한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 서부지역을 유기적으로 잇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의힘 유의동(평택을·사진) 의원이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시 등이 후원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가 지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유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은 가운데 오수영 국토부 철도건설과장, 진학기 철도공단 사업기획부장, 홍승완 LH평택사업본부장, 이철규 경기도 철도운영과장, 신상윤 평택시 도시철도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KTX 경기남부역사의 실질적 추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8년 KTX 경기남부역사가 최초 논의된 이후 2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장기검토라는 이름 아래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현주소에 집중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곽호찬 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나서 ‘경기남부역사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검토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관련 법규 및 기준 검토, 타 시도 유사사례, 신설역 입지 분석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소속 주민들이 참여해 광역교통 소외와 누적된 주민불만 등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가 약속한 갈등조정과 신속추진 등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논의를 한 단계 더 구체화하고, 평택과 경기남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반도체·물류·안보·신도시라는 국가적 수요가 집중된 평택의 현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국가 인프라 문제로써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